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2회 희망나들이 멘토·멘티 힐링캠프」

‘소통과 나눔으로 감동의 하루 만들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차장검사 오인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지호)는 지난 7월15일 ‘제2회 희망나들이 멘토.멘티 힐링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멘토위원회(팀장 김철수)의 후원으로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한 여행으로 소통과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인 힐링캠프는 피해자들에게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또한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힐링이 목적이다.

이 날 부부, 자매 그리고 외국인(프랑스)까지 다양한 피해가족과 멘토위원 등 22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홍열 사무처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상담실(자조그룹상담실)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가지고 리무진에 올라 한탄강으로 출발했다. 밤새 쏟아진 장대비가 무색하리만큼 날씨는 화창해 떠나는 마음을 설레게 했다. 멘토위원들의 완벽한 준비에서 피해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빛났으며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한탄강(한 레저)에 도착한 가족은 바이크 체험과 래프팅 후 바비큐 파티로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귀가도중 고모리 카페촌에 들러 커피한잔으로 각자 여행의 소감을 들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피해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참석하기 싫었지만 동참하기를 잘했다” 면서 “혼자 힘들었는데 이렇게 따뜻이 대해주니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또 나만 아픈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고, 내년에도 참석의 뜻을 비치며 친구까지 생겨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는 가족도 있었다.

김철수 팀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위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큰마음을 내준 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팀장은 힐링캠프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진행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