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극동방송아트홀에서 1,2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세계적인 부흥강사 마이클 유세프 목사의 설교와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목사의 축도로 복음을 전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마이클 유세프 목사, "주님은 우리의 강한 성루"

미국 애틀란타 사도교회 담임목사이자 세계적인 부흥강사인 마이클 유세프 목사는 이날 "Do you have an emergency plan?"("비상계획이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잠언 18장 10절~12절을 본문으로 한 그의 메시지는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도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기에 안전하다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유세프 목사는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세상의 돈이나 명예, 권력은 결국 무너져 버릴 허상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한 망대이며 우리가 유일하게 안전하게 피할 피난처"라고 강조했다.

이집트 출신으로 레바논과 호주를 거쳐 미국에서 활동 중인 유세프 목사는 미국 내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비롯해서 온라인을 통해 28개의 언어로 매주 14,000회 이상 전 세계로 방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Leading The Way’을 설립한 인물이다.

서대천 목사, "가장 위대한 기적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

기도회의 마무리를 장식한 서대천 목사는 축도를 통해 오늘날 가정과 사회, 국가가 흔들리는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저희들을 죽이지 아니하시고 이 곳에 불러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가정과 사회, 나라가 무너지는 이때에 우리의 강한 성루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기를 간구한다"며 현 시대의 위기 속에서 참된 소망을 제시했다. 이어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 살아온 죄를 회개한다"며 진정한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은 바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이다"라고 선포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적 통찰을 전했다.

지난 30여 년간 청소년 교육에 헌신해온 서대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을 일으켜 세워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그는 극동방송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채플과 수차례 미스바 기도회를 인도한 바 있으며, 이번 기도회에서도 세상의 기준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야말로 가장 귀중하고 위대한 기적임을 일깨우는 영적 각성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뜨거운 기도와 찬양의 시간

이날 기도회는 손경민 목사의 '은혜', '충만', '하나님의 부르심' 등의 찬양 인도로 시작되어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며 예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세계로방주교회 방재길 목사를 비롯한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들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성도들, 극동방송 방송선교 사역, 가정과 환우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가 일어나 빛을 발하며 회복되기를, 극동방송을 통해 복음의 불길이 한국과 세계 열방에 퍼지기를, 한국 교회가 하나 되어 선교 강국, 영적 제사장 나라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극동방송 '미스바 기도회'는 매회 뜨거운 기도로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뜨거운 기도의 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극동방송은 선교사의 직접 파송이 어려운 러시아, 중국, 몽골, 북한 등과 국내의 국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방송 선교기관으로, 주님의 재림 때까지 조국의 복음화와 북한 선교를 주도하며,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으며, 현재 수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전파선교사로 함께 동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