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구촌안전연맹(대표 채수창)은 지난 7월 9일부터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청각장애인 10여명을 대상으로 CCTV모니터링지도사 자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모니터링지도사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CCTV 운용 자격으로,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전파하는 것을 주요 직무로 한다.

교육생들은 매주 목요일 20회기 일정으로 CCTV모니터링 기법, 개인정보보호, 상황보고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자격 취득 후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모니터링 관제요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CCTV모니터링은 시각 기능이 중요한 만큼, 청각장애인들도 별 애로 없이 근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청각장애인들이 수도권 소재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모니터링 관제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집중력이 좋아 근무성적이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채수창 대표는 “전국적으로 CCTV가 증설 중으로, CCTV 관제업무는 청각기능은 약하지만 대신 시각기능이 좋은 청각장애인에게 아주 적합한 직종이다”고 말했다.

한편, 채수창 대표는 경찰대학 1기 졸업생으로 경찰서장. 교통과장 등을 거쳤으며, U-city 도시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민안전봉사, 안전전문가 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