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여의도 벚꽃 마라톤 대회가 지난 9일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마라톤TV와 미라클시티월드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4,50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화려한 봄 축제의 장을 열었다.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송진호 총재는 대회 축사에서 "우리 모두 건강을 지키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달리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만세 삼창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회식에는 최임광 한국마라톤 TV 명예고문, 김문상(사)대한생활체육회 사무총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서 출전 선수들에게 그동안 사랑하는 마라톤을 위해 꾸준히 생활속에서 노력해 오신 기량을 다치지 말고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한강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과 마라톤 애호가들이 소통하며 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체력과 페이스에 맞춰 달리며 건강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라클원드시티그룹(총재 송진호)은 다수의 임직원들이 대회 스태프로 참여하여, 이른 새벽부터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이 달릴 동선을 따라 준비물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관리감독에 일사분란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0km에서는 박경민, 원형석, 김진 선수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10km에서는 이재선, 김규리, 박주영 선수가 입상했다. 하프 마라톤에서는 남자부에서 김보건, 백지훈, 주민석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서영란, 오종민, 최마림 선수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한생활체육회 김문상 사무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벚꽃 마라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어 봄철 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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