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국적으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시기가 연장되고, 방과 후 학원이 휴원하는 등 청소년 이용 시설들이 휴관하면서, 새로운 감염 취약지로 지목되고 있는 PC방 및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점검과 방역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관내 PC방 및 코인노래방은 총 35개소(PC방 30, 코인노래방 5)가 영업 중이며, 시는 지난 달 해당 업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등 긴급 일제점검을 실시한 바 있지만, 최근 타 지역에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10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대책이 다소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각 동 자율방재단 및 보건소 방역반을 활용하여 방역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동해시는 기존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이번 PC방, 코인노래방 및 향후 일반노래방까지 포함한 다중이용업소를 수시 소독하여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관내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잠재적 위험과 시민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최대한의 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분들은 개인 스스로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