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문경희 회장 취임 “여성단체 본연의 역할 수행”

1979년 창립…남녀가 함께하는 평등문화 조성에 앞장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 오후 1시 목포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제20대 2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목포사랑운동 홍보영상,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보고, 2018활동영상, 감사패수여, 공로패 전달, 이임회장 공적소개, 이임사, 명패 및 회기 전달, 신임회장 약력소개, 취임사, 축사, 성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문경희 회장 취임과 정혜란 회장 이임을 축하하기 위해 김종식 목포시장, 부인 구희영 여사, 윤소하 국회의원, 김휴환 목포시의회의장, 이한철 상공회의소회장 축하메시지, 박지원 국회의원, 우기종 더불어민주당목포시당위원장, 전경선 전남도의원, 박용식 목포시의원, 이형완 목포시의원, 김근재 목포시의원, 김관호 목포시의원, 김은희 목포시원산동장을 비롯하여 17개 각계 여성단체회장 및 회원 그리고 친구들이 참석했다.

목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979. 2.19에 창립하여 회원 3,973명(21대 회장 문경희)이며, 여성단체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며 여성단체간의 의견을 교환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주요활동으로는 여성의 시정활동 참여 지원강화,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 증대, 여성 네트워크 강화 및 자원봉사, NGO 활동 참여 활성화, 남녀가 함께하는 평등문화 조성이다.

문경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덕성, 신뢰성, 정직성을 미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정의로운 사회 조성을 위해 혁신적 변화를 추구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실현과 여권신장에 앞장서겠으며,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더 나아가 목포시가 천만관광시대를 맞아 추진 중인 친절, 질서, 청결, 나눔의 목포사랑운동에도 함께 할 것이며, 서남해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낭만항구 목포에 신선한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혜란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전 회장으로 재임기간 중 ‘전남시군 여성문화교류 한마당’ 행사는 대내외적으로 낭만항구 목포를 알리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문경희 신임회장님을 주축으로 여성단체협희회 회원 한분 한분이 주춧돌이 되어 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임 문경희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목포시가 천만관광 시대를 맞아 추진 중인 친절, 질서, 청결, 나눔의 목포사랑운동에도 함께 해 서남해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낭만 항구 목포에 신선한 희망을 불어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정부예산안보다 1,200여억원의 목포 관련 예산을 증액해 총 5,6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고용산업 위기 대응지역 선정으로 총 1,742억원의 예산과 행안부 특별교부금도 72억원을 확보했다. 보다 빠르게 예산이 집행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께서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더욱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소하 국회의원은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어느 곳보다 모범적인 활동으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왔다. 여성들의 권익보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해 다른 단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올해는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조손 가족 동절기 부식지원, 시군문화교류 등 풍성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다. 더욱 단합하고, 활동력을 높여내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휴환 목포시의회의장은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여성들의 역량과 사회적 역할도 함께 성장했다.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의 현재는 부당과 불공정, 차별과 편견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확산되며 사회전반에 걸친 인식의 변화와 개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원들과 같은 여성리더들의 숨은 노력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앞으로도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의 통로로서 지역과 시민화합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목포 모영자 기자

사진: 문경희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회장 이취임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