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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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급 5개→ 4개 체제로 개편.. 효율적 운영

삼성전자가 현재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뤄진 경영 직군의 직제를 '사원·선임·책임·수석' 등 4개 직급 체계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인사팀 내부에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행 5개 직급 체계를 효율화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구개발(R&D)·생산·디자인 직군 등에서 쓰고 있는 4개 직급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결재 단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의사 결정을 할 때 사원부터 과장, 부장, 임원 등의 단계를 모두 거쳐야 됐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빠른 경영 판단이 불가능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급을 줄이면 의사 결정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은 24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나친 야근·특근이나 회의, 의전 문화 등의 개선을 통해 창의적인 기업 문화 창조를 선포할 계획이다.

 기자 : 김경준    작성일 : 16-03-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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