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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 생존권 보호를 위한 정책건의서…두 후보에 전달
대한안마사협회(회장 최의호)가 2024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연합회 서미화 후보, 국민의미래 김예지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걱정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미래를 바라는 목적으로 지난 4월 2일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회 서미화 후보를, 4월 4일 대한안마사협회 대구지부에서는 국민의미래 김예지 후보를 초청하여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마사협회 임원을 비롯한 각 지부장, 회원, 예비안마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같이했다.
간담회 앞서 최의호 회장은 “안마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적 비전을 제시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구성원인 우리 안마사가 주어진 권리를 신중히 행사함에있어 소수자로서 생존권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맞서고, 존폐의 위기에 놓인 우리 안마업에 대한 당면과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찾아 나설 나침반의 지남철과 같은 마음으로 이 귀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대신하며, “안마사들의 올바른 참정권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미화 후보는 제9대 목포시의원, 前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서 추천 순위 1번에 올라 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장애인권리보장특별위원회 상임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서 후보는 ”안마사 지원 확대와 처우의 법률적 근거를 정책으로 만들고자 자주 만나 논의하고 협의 과정을 거쳐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임 천명했다.
김예지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불법 마사지 광고 제재 의료법 개정안, 안마서비스를 적용하는 노인장기요양법 개정안, 중증장애인 1인 사업장에서 업무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등의 개정안을 발의해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 (現) 제21대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다.
김 후보는 “안마업권 등 다양한 내용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롭고 현명하게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해다.
대한안마사협회는 ▲ 장애인일자리사업 경로당 파견 사업 안마사의 처우개선 ▲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헬스키퍼 도입 등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중도 시각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전국 안마수련원의 기숙사 및 구내식당 설치 등 재정적 지원 ▲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의 수가 인상 및 표준화사업으로 변경 ▲ 난립하고 있는 각종 불법 무자격 마사지 척결 ▲ 불법 무자격 마사지 관련 광고 행위 금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재추진 ▲ 안마사 자격의 전문화를 위한 4년제 이료대학 설치 ▲ 안마서비스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을 위한 법안 발의 등 정책건의서를 두 후보에게 전달했다.
전국의 안마사들이 더 이상 생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사는 날이 하루 속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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