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5
HOME > 종합뉴스 > 종합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 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 기념식


정관계 인사, 교계 지도자 등 600여 명 참석해 성황 이뤄

윤석열 대통령 수용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길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 개청 13주년을 맞아 12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소망교도소의 개청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정관계 인사들과 교계 지도자들이 재소자의 교화와 교도소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민영교도소다. 1990년대 기독교 교도소 설립 운동을 펼친 결과 지난 201012월 경기 여주시에 문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 김삼환 아가페 이사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용해 교정본부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임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정·관계·언론계 인사와 장종현(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의식(예장통합) 오정호(예장합동) 총회장,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오정현(사랑의교회), 본지 문귀례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장향희 회장(든든한교회 담임목사), 이수경 사무국장, 서울남부구치소 교정협의회 조남준 수석부회장, 허신명 부회장, 박효심 기독교분과위원, 이광오 전사무국장도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는 옥에 갇혔을 때에’(25:35~40)란 제목으로 오늘날 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우리 한국교회가 관심을 두고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모든 재소자가 우리의 소망이신 하나님을 믿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을 통해 예수님은 가난한 자와 병든 자뿐만 아니라 옥에 갇힌 자를 돌보라고 말씀하셨다소망교도소가 수용자 교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의 말을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소망교도소에서 수형자들이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리고, 수형자와 교도관들이 함께 식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자원봉사자 수천명의 헌신적 노력으로 다양한 그룹 멘토링과 인성 교육을 진행해, 자살율과 재범률이 현저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재활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서 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는 이들이 다시 사회에 나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후 수형자와 출소자들의 간증 영상도 재생되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에게 공로패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비전 선포식엔 김영식 소망교도소장(목사)이 강력범죄와 중독에 물든 청소년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이제는 K교정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꿈이 있다고 했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 영화배우 겸 감독 추상미, 가수 이철규가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23-12-20 17:49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