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6
HOME > 종합뉴스 > 종합
 

나주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장자못 역사공원 준공기념식 성황리 개최

전남도 민속문화재 문바위 중심 장자못 역사공원, 데크로드·산책로·팔각정자 등 관광 시설 조성

3단계 관광자원화사업 중 1단계 완...남평역 테마파크, 강변 카페촌 등 후속 사업 순차 진행


나주시는 지난 11월 2일 남평읍 풍림리 711번지 일원에서 '장자못 역사공원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태 전남도의원, 김해원·한형철 나주시의원, 남평읍 사회기관 단체장, 남평문씨 종친회원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준공된 장자못 역사공원은 전남도 민속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문바위를 중심으로 6,207㎡(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2021년 역사공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도·시비 등 20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였으 주차장, 팔각정자, 산책로, 화장실, 데크로드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이곳의 핵심인 문바위는 남평문씨의 역사적 뿌리가 깃든 곳이다. 남평문씨 시조인 문다성이 태어났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며, 인근에는 장자못이라는 유서 깊은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주변에 위치한 장연서원은 남평문씨의 선조들을 모신 곳으로, 남평문씨 충선공파 24세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대선 출마를 앞두고 세 차례나 방문하였다.


이날 준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경과보고, 답례말씀, 준공 퍼포먼스, 문바위 시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도지정 문화재인 문바위는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제는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풍부한 자연문화유산과 친환경 생태 자원을 보유한 남평읍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시의 남평권역 관광자원화사업은 총 3단계로 계획되어 있다. 1단계인 장자못 역사공원 조성에 이어, 2단계로는 남평역 간이역을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이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강변 카페촌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남평 관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완료된 남평구교 관광자원화 사업에 이어,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조성사업과 지석천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자못 역사공원 준공은 나주시가 추진하는 남평권역 관광자원화사업의 시작으로 남평읍은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 : 유지혜    작성일 : 24-11-04 15:50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