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재단, ‘세계한인의 날’ 맞아
제1회 순국선열 애국지사 호국영령 합동추모식
대한민국헌정회, 국가보훈처, 해병대전우회 후원
박상원 총회장 “한인 디아스포라에 애국애족정신 고양”
제1회 세계한인 순국선열·애국지사·호국영령 합동추모식이 10월 3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세계한인재단(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법률선진신문 미주회장), (사)해외희생동포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헌정회, 국가보훈처,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대한민국국군의장대의 조총발사와 기념연주 헌정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강영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재형 조직위원장의 내빈소개와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처장의 추모사, 이용택 대한민국건국사업회 회장의 인사말씀, 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의 환영사 등으로 이어졌으며 필그림 앙상블(단장 김종문)의 추모연주와 채운 신다회 시인의 추모시, CTS TV 실버장로 중창단의 애국가 제창, 그리고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의 추모의 노래 등 예술가들이 애도의 혼을 불살랐다.
이날 강기천 전 해병대사령관, 박경원 이인수 고문, 신동설 추모위원장, 김은구 대한언론인회장, 유명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장,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총재, 정순근 한국염력연구원 원장, 무소유 공연단 고진문 단장, 문귀례 법률선진신문 대표, 주옥근 전미주한국국악진흥회 회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박상원 총회장은 “이번 합동추모식은 해외에 사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고양하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정신세계를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거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박상원 전국총회장)은 미주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애국선열합동추모식을 13회째 하와이에서 거행하고 있다. 그리고 8회째 대한민국 국가기념일인 ‘세계한인의 날’인 10월5일을 기해 해외동포들이 대거 귀국하여 조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기념식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는 세계한인의 날을 전후하여 매년 10월3일부터 9일까지를 세계한인주간으로 선포했다.
/유미연·김동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