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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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무서움이 아닌 훈훈한 사랑이 있다

마음의 향기가… 흘러… 감사함으로
「범죄예방 대전지역위원회」 지속적인 멘토의 역할 약속


대전지방검찰청 이선영 검사는 절도 피의자로 조사 중인 이OO (76세, 여)에게 기소보다는 건강검진과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범죄예방실과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OO 할머니는 2013년 11월 26일 대전 대덕구 와동에 설치되었던 생활정보지 보관대 내에 비치된 정보지 7부 총 시가 7만원 상당을 가져가고,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정보지 4부 총 시가 4만원 상당을 가져가 주인의 신고로 절도혐의로 기소되어 조사를 받았다.
이OO 할머니는 남편과 자식도 없이 홀로 폐지 등을 주우며 수년 째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박스나 신문지를 모으기 위해 골목길을 하염없이 도는 일이 다반사였고, 무릎 골절 등으로 인해 건강 또한 좋지 못한 상태였다. 할머니의 9평 남짓한 단칸방에는 폐지 및 온갖 잡동사니 등으로 가득 차 있어 할머니의 위생이 염려되는 실정이었다. 
대전지검은 범죄예방실과 함께 할머니의 건강검진과 집안 내의 소독 및 도배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사후 재범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할머니는 이 일을 통해 관대한 처분으로 도움까지 준 검찰청과 범죄예방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김영찬 회장) 대전지역위원회에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우선 쌀과 라면, 떡국 떡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향후 건강검진, 생활환경 개선 및 지속적인 멘토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4-02-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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