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7일 인권주간…심포지엄,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박상기 장관 “민관협력해 인권 선진국가로 발돋움에 노력” 김갑식 회장 “연합회 설립과 인권대회 태동 되새기는 기회”
법무부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기념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을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으로 지정했다.
15일에는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공동 주최, 동아일보와 한국피해자학회의 후원으로 오전 10시30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10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10여년간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돌아보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취지로 진행된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 및 피해자와 가족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 전국연합회와 한국피해자학회 공동 주관으로 ‘효과적인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지원방안 모색’ 학술세미나도 개최됐다.
김갑식 연합회장은 “10주년을 맞아 연합회 설립과 인권대회의 태동에 헌신과 노력해 준 노고에 음수사원,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를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되새겨본다”고 말했다.
박상기 장관은 “법무부는 제10회 인권대회를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주무부처로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더욱 협력해 범죄피해자 인권의 선진국가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센터 우수지원 및 부천김포센터 피해극복 사례를 듣는 내내 참석자모두가 아픔을 공감하며 가슴깊이 조심스럽게 응원을 보내며 축하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이어 16일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 다섯번째 나눔의 지원대상자와 지원금액이 ‘스마일공익신탁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스마일공익신탁은 법무부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원으로 시작해 그동안 총 4차례에 걸쳐 33명의 범죄피해자에게 1억315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범죄피해자 인권주간 동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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