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힐링 매직 콘서트’ 스토리 담긴 마술시연
범죄피해자 공감 이끌어내 상처 회복에 큰 도움
서울남부지방검찰청(검사장 최종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종문)는 지난 12월 27일, 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순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해 ‘힐링, 케잌 만들기’에 이어 ‘힐링, 희망 매직 콘서트’ 재능기부로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것이다.
이 행사는 장영수 1차장검사를 비롯 간부검찰과 담당검사, 이종문 이사장과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 자리의 주인공인 강력범죄피해자와 가족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민수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 됐다.
이번 행사는 범죄피해자를 위한 진정한 연말 힐링 콘서트로 마술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남부범피센터는 이럴 때 일수록 중요한 것은 배려와 사랑 나눔으로 범죄 피해자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그 때문인지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하고 다시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메시지로 참가자들에게 감동이 그대로 전달되는데 충분한 행사였다.
먼저 화려한 음악과 함께 정인규 마술사의 비둘기, 링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박선민 전담검사와 송민수 사무처장의 참여로 텔레파시 카드마술시연과 관객 모두 참여했던 마우스코일 마술 등 스토리가 담긴 감동의 콘서트는 성공적이었다.
이종문 이사장은 “따듯한 마음을 가진 마술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범죄로 인한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공연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영수 차장검사는 최종원 검사장을 대신 인사말을 전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서로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힐링하고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범죄로 인한 아픔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참석해준 범죄피해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검찰청에서도 범죄피해자의 상처와 회복의 중요성을 늘 명시하고 범죄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문 이사장은 훈훈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해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돌아가는 범죄피해자가족들의 발걸음에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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