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검찰청과 목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노인대상 성보호 프로그램 운영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지청장 이성윤)과 목포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혁영)에서는 관내에서 노인 성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발생한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노인 및 노약자인 성범죄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인대상 성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8월 29일 목포하당노인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45명을, 9월 1일 함평군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5명을 상대로 목포지청 유민영 피해자지원법무담당관이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하고, 김강복 사무처장이 피해자지원 안내·홍보를 했다.
생활관리사들은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며, 진심을 다해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보살피고 봉사하며 직업적인 소명의식 만으로는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목포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한 명당 20여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함평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한 명당 43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이에 생활관리사들이 노인 성보호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목포시 1,200여 명, 함평군 1,500여 명의 독거노인 및 노약자의 성보호 및 안전관리, 그리고 피해자 발굴·지원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관내 5개 시·군 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경로대학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실시코자 계획 추진하고 있다.
각 지자체 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경로대학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연계하여 노인 성보호대상자 및 사회적 약자에게 종합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질 때 프로그램 운영 목적이 실현되리라 생각된다.
/목포 문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