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금함

모금액으로 여성용품 지원

지난 7월18일,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봉사단 ‘우산’ 4기(3명)가 ‘희망카페’ 모금함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성관련 피해자를 위해 여성용품 지원을 주최하고 참여했다.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해 7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1층에 ‘희망카페’를 개점하였고, 카페 수익금 외에도 모금함을 설치하여 피해자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액은 25,920원으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 동안 청사 내에서 근무하는 검사, 수사관 등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금액으로 피해자지원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결정하였다.

이에 성관련 피해자의 경우 대인적인 관계나 생필품 구매 등 일상적인 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도움을 드리고자 여성용, 손소독제, 마스크 등 물품 지원이 결정되었다.

이 날 봉사단은 직접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만나면서 지원물품과 함께 손편지를 전달하였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하였다.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이와 같이 단순히 일률적인 지원을 집행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각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실시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