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희망나들이

작년에 이어

힐링캠프 두 번째 이야기

설레임에 밤에 잠을 설쳐더니

아침에 늦잠을...

검찰청에 도착하니 5분쯤 지각

김홍열 사무처장님을 비롯

작년에 뵈었던

김철수 팀장 및 여러 멘토님들을 다시 뵈니

가슴이 뭉쿨하네요.

사무처장님과 함께

새로 입주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실로 이동

간단히 새청사 소개를 듣고

차량에 탑승 출발합니다.

이동 중

행사 취지와

멘토와 멘티의 인사를 마치고

저희들을 위한

오늘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처장님을 비롯 멘토분들의 빈틈없는 준비에 감명 받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곧이어

김밥 및 푸짐한 간식 거리를 보급해 주셔서

맛있게 먹다 보니

어느새 오늘의 목적지인 한탕강에 도착

첫 번째 일정인

사륜바이크 체험장으로 이동

간단한 주의 사항과 설명을 듣고 탑승 후 출발합니다.

오늘 멘티분들의 대다수가 여성분들 이라서

두려움반 설례임반을 안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 봅니다.

잠시 주위를 살펴 표정들을 보니

어느덧

두려움은 모두 떨처 버리고

동심의 세계로 신나는 여행을 하고 있더군요.

이렇게

첫 번째 일정을 마치고

오늘의 두 번째 일정이자

하이라이트인 레프팅 장소로 이동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간단한 주의 사항과 설명을 듣고

1조와 2조로 나눠 레프팅을 시작합니다.

물에 대한 긴장감과 공포 때문에

몇몇 멘티님들이 포기 의사까지 비쳤지만

용기를 내어 전원 참석

두려움은 금방 떨처 버리고

환호와 함께 환희를 만끽한 하루 였네요.

이렇게

두 번째 일정을 마치자 배에서 신호가 오네요.

식당에 도착하니

맛나는 바비큐 요리가 셋팅이 되어 있네요.

허기진 배를 채우며

멘토와 멘티들의 화기애애한 대화로

그간 격었던 아픔도 잠시 내려 놓고 웃음꽃이 피어나네요.

한탄강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올라오는 중간에

저희들을 위하여 깜짝 이벤트를...

분위기 좋은 고모리 카페촌에 들러

호수를 바라보며 물안개와 더불어 차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여유까지...

검찰청에서 출발할 때

굳은 날씨로

처장님을 비롯 멘토님들께서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기우였습니다.

하늘까지 도와준

그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퍼팩트한 일정 이였습니다.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치고 검찰청에 도착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님 그리고 김철수팀장님과 멘토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웃음 먹은 얼굴로

3번째 희망나들이 힐링캠프에서

또 다시 뵙기를 기약하면서

허접한 간단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7.17.

피해자 가족 김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