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범피지원센터 통합네트워크 전체회의
관내 34개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한데모여
다양한 자원 활용해 전문적 지원 신속한 연계 가능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는 범죄피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숨어살아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한 피해자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효율적으로 신속히 연계하고자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서울서부검찰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광모 사무처장 사회로 진행된 전체회의에는 서울서부검찰청,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부지부, 4개 구청·경찰서를 비롯 34개 정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같이했다.
김갑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기관과 단체가 현 정부의 4대악 척결이라는 정부정책의 실현에 있어서 그 중심에 있다”며 “묵묵히 애쓰고 있는 담당자들에게 통합네트워크가 힐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범 형사3부장검사는 격려사에서 “피해자를 위한 모든 지원 절차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배려하는 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도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돕는 데 열사람이 한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균 법무담당관은 업무시스템 설명을 통해 “서부센터는 범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분들에게 치료비를 비롯한 긴급생계비, 학자금, 이사비 등으로 연간 1억2천 여 만원에 이르는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또한 심리치료, 주거지원, 취업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강력사건 및 주요범죄 피해자에서 더 나아가 생계형범죄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갈취 및 사기범죄로 인한 피해자에게도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유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