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는 남편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나무에 노란리본을 가득 달았던 아내의 실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용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노란리본’, 10월 14일 노란리본을 활용하여 만든 전단지를 시민에게 배포하여 포항지역을 노란색으로 물들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대구경부지부 포항위원회(회장 박일동)는 10월 14일 북포항우체국 앞(포항시 북구 신흥동 일대)에서 고범석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최용탁 법무보호복지 공단지부장, 문신자 법무보호위원 연합회장, 최정원 경주위원회장, 자원봉사자 및 포항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Yellow Ribbon 순환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박일동 회장은 “범죄의 사슬을 끊고 희망과 용기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출소자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최용탁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불우한 출소자들이 사회의 이방인이 아닌 우리와 함께 숨 쉬며 살아야 할 이웃이라는 관용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출소자 사회복귀 전문기관인 대구경북지부는 출소자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창업지원, 주거지원, 숙식제공,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 등 사회복귀 프로그램지원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안정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3 Yellow Ribbon 순환캠페인은 오는 10월 31일 개최되는 「출소자 HUG 후원의 날」의 사전 행사로 지역사회의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모으고자 2006년부터 매년 공단이 전국 규모로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