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 순항 중~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던 강정필 전 제주소년원협의회장의 소년원생(학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지 않고 여전히 순항중이다.
그 때 당시 수상소감에서 그렇듯 강 회장은 “하면 할수록 해주고 싶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고, 부모의 역할도 해주고 싶고... 그래서 수 십 년간 봉사가 이어질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었다. 현재 2년간의 회장 임기도 마친 상태이다.
올해 9월 3일 강 회장은 8개월 동안 제주소년원에서 생활하던 김 모학생과 함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서 나란히 내려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기도 한 모습이 사뭇 아버지와 아들 같은 모습이었다.
강 회장은 퇴원하는 학생에게 그 동안 멘토로서 자주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제주소년원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이유에서였든지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꾸짖기도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삶에 대한 물음에는 다정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이날도 강 회장은 학생과 헤어지면서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그럼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 달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 수십년 동안 봉사활동 공적으로 국가가 인정하는 큰 상을 받고 나면 시들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년원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생들과 부대끼며 활동하는 모습은 소년보호위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