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한마음체육대회 예산…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안윤근 회장 “의미있는 한해 마무리…2020년 도약”

성우제 서울원장 “기쁨과 보람 느낄 수 있도록 지원”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 2019년 제3차 정기회의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 2층 대회의실에서 안윤근 연합회장 주재로 있었다.

이날 범죄예방정책국 소년보호과 김지수 사무관, 박재규 계장이 참석해 자리를 같이했다.

안윤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미있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0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회장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허심탄회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우제 원장은 “연합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돕는데 기쁨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기본교육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되, 보수교육은 사이버교육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1박 2일 교육은 숙박이 가능한 대전솔로몬로파크에서 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1973년 처음 개최되어 매년 열리는 전국 소년원학교 학생-멘토-교사가 하나되는 소통과 화합 한마당 축제의 장인 푸르미 한마음 체육대회가 부득이 열리지 못하는 관계로 체육대회 예산을 학생들 장학금으로 쓰기로 잠정 결정했다.

전국 소년원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학생들을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각 소년원협의회 회장 부재시 회장이 지목한 수석부회장이나 총무가 대신 참석토록 하여 서로 소통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소년보호과 김지수 사무관은 전국 소년원협의회마다의 운영에 있어 야기되는 문제점들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미진했던 지침을 검토해 개선과정을 거쳐 공유키로 했다.

2020년 정기총회는 전주소년원에서 개최예정이다. /유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