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2020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14일까지 모집한다.

 ‘평생학습동아리’란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관계를 형성하고, 학습과 토론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학습공동체다.  

송파구는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동아리를 발굴, 지원해 구민의 학습역량을 키우고 재능기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환원, 전문성 강화를 통한 취·창업 기회 확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50개 우수 학습동아리를 선정해 총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활동 680회,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 351회 등을 지원했다.

이 중 ‘송파 풍선 동아리’, ‘송파 전래놀이 지도자회’ 등 5개 동아리는 ‘2019 석촌호수 더북(The Book)&단풍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에 참가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엄마들의 모임, 아따맘마’는 지역아동을 위한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회원 전원이 미술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취업 기회까지 얻었다. 특히 ‘아따맘마’의 대표 정효영(47)씨는 “내 자신의 역량 개발을 위해 시작된 동아리 활동이 우리 가족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더욱 심화된 학습활동으로 전문성을 키워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