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7
HOME > 종합뉴스 > 문화/종교
 

서울대공원, 자연사한 시베리아호랑이 박제…1년여 과정 첫 공개


 2020년 4월,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에 두 마리 시베리아호랑이가 다시 살아났다. 바로 2018년 12월, 2016년 10월 각각 자연사한 한울이와 코아다.

이렇게 거대한 호랑이 두 마리를 완전하고도 생동감 있게 구현한 것은 서울대공원에선 처음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년여 간의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박제는 혈통관리가 세계적으로 엄격한 시베리아호랑이 종의 특성과 생태적 환경, 그리고 종을 보전해나가는 동물원의 특징까지 모두 담아내기 위한 고민 끝에 만들어졌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눈밭을 달리는 두 마리 호랑이의 실감나는 모습이다. 그동안 호랑이 박제나 모피 박제 등은 있어왔지만, 이렇게 매우 좋은 상태와 포즈로 두 마리가 만들어진 것은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 가진 목적이 전시에서 현재 종보전으로 바뀌어가듯, 박제 또한 전시에서 교육적 기록이라는 가치로 바뀌어가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앞으로도 정교한 박제를 통해 동물과 자연의 시간을 박제시킬 예정이다. 그렇게 멈춘 동물의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변화와 동물의 특성과 환경, 살아온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으며 앞으로 환경을 보전하며 동물과 공존해야함을 배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앞으로도 살아있는 동물들의 복지와 더불어 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작업을 진행한 윤지나 박제사는 “임동섭 박제사와 함께한 매우 큰 프로젝트였으며 좋은 작품이 완성되어 만족스럽다. 매 작품을 만들때마다 저마다 다른 동물, 모습이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하며 “더 정교한 실력을 인정받아 세계박제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자 : 문귀례    작성일 : 20-04-17 14:53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