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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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투표권 행사로 지방선거 풍토 바꾸자

6.4 지방선거 투표일이 내주초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총 3952명의 공직자를 선출한다. 등록 후보는 8994명이다. 이 중 전과가 있는 후보가 39.8%나 된다. 11.1%는 병역을 마치지 않았다. 시·도지사 후보는 비율이 더 높다. 전과 45%, 병역미필은 22%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과연 어느 후보자가 우리지역의 살림을 제대로 이끌어 갈지 모른다. 
세월호 참사로 다소 조용한 분위기인데다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은탓도 있어 전례없는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마한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주요 후보를 모두 아는 주민은 14.4%였다. 또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를 알고 있다는 주민도 55%밖에 되지 않는다. 기초자치단체장 교육감은 더욱 한심하다. 세부적인 공약 문제로 들어가면 더욱 심각하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17.8%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이다.
올해로 6대째를 맞는 지방선거의 과거 투표율이 첫해인 1995년에만 68.4%를 기록했을 뿐, 한 번도 50% 중반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 유권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권 행사는 민주주의의 뿌리로 민주사회에서 투표권을 권리이자 책임이다. 선거에 관심을 두고 후보는 물론, 그들이 내세우는 주요 공약을 세심하게 살펴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 극단적으로는 차악의 후보에게라도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그래야만 어떤 후보도 유권자를 무시할 수 없고, 당선 뒤에는 주민 중심 행정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거에서 투표한다는 것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 지방선거가 대선 총선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더욱 떨어져 왔으나 이번 선거를 계기로 후보자들의 병역·전과·납세를 검증하여 일반 시민보다 흠이 많은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의 취약한 기반을 바로잡기 위해서 유권자가 선거혁명의 주체가 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4-06-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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