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8
HOME > 오피니언 > 사설
 

학교폭력대책 새로 다듬어 짜야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38%가 교실 안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교실 안(38%) 교실 밖(12%)과 동네 골목(10.5%)이 그 뒤를 이었으며 유흥가 (2%)로 비교적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최초 폭력 연령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갓 중학교에 입학한 나이에 해당되는 11.4세로 조사됐으며 전년보다 1.5세 떨어졌다. 최근 3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료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중고등학생 15,954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실태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서 나타난 것이다. 최근 왕따 등을 비롯한 폭력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나왔었는데 매우 걱정스럽다. 
이 조사 자료에서 주목을 끌게하는 것은 학교폭력이 일어나도 피해학생들이 주위에 알리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로 ‘알려봐야 소용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응답자의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친구(26%), 가족(21%), 선생님(19%)에게 알린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피해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그 책임소재를 학교 당국에서 찾아야 한다. 교실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학교에서 모를 수가 없다. 폭행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 신인도가 떨어지는 데다가 학교당국에 책임이 지어지기 때문에 학교자체에서 이를 쉬쉬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악폐를 놔두고서는 고칠 수 없다. 학교마다 폭력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기구가 제대로 운영되어야 하고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정부는 교과과목을 개편하여 인성과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는데 이를 서둘러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광역 117신고센터를 개설해 24시간 신고를 접수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 사이버 상담소를 적극 할용하고 다양한 학생들이 또래 상담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책을 내놨다. 대책 못지 않게 실천이 중요하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4-11-14 14:45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