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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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성과

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4개국의 순방을 끝내고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중 이들 나라들과 총 4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1조원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처음 시도한 일대일 상담회는 대기업이 아닌 중 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다. 청와대도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전통적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건, 의료, ICT(정보통신기술), 식품, 사이버 보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협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목적은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여 좀처럼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중동에서 찾기 위해서다.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도, 박 대통령이 집권 3년차 첫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순방에서 얻은 각종 사업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치밀한 후속대책이 흐트러짐 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자원외교 성과가 경기활성화의 디딤돌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경기가 뒷받침 해줘야 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 국내경제는 심각한 경기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강연에서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고도 성장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전까지도 기재부가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일축하더니 처음으로 ‘진짜 불편한 진실’을 인정한 셈이다.
나라 경제가 디플레에 빠지면 어떤 정책수단을 써도 ‘약발’이 잘 듣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디플레가 현실화하기 전에 모든 재정 및 통화정책 수단을 강구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미 경제계에선 얼어붙은 투자와 소비 심리를 녹일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중동 각국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끼어들 소지는 충분하다. 기존 건설산업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첨단 분야까지 활발하게 진출해야 제2의 중동 붐이 가능하다. 정부와 기업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실현 가능성 높은 것부터 추진해 나가면서 국내경기의 온도를 제대로 측정해 중동순방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5-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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