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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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퇴임 "서민과 약자 편에 서고 싶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안을 수락 후 퇴임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21"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저는 잘하고 싶었다. 동료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한 일 중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그건 저의 의지와 책임감이 부족하거나 타협해서가 아니라, 저의 능력이 부족해서일 것이다.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앞으로 제가 뭘 하든, 그 일을 마칠 때, 제가 똑같이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한 일 중 국민들께서 좋아하시고 공감해주시는 일들은 모두, 여기, 그리고 전국에 계신 동료 공직자들의 공"이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함께, 사랑하는 법무부 동료 공직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추울 때도 더울 때도 고생하신 청사 여사님들과 방호관님들께도 고맙다.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동료시민들께 고맙다""고백하건대,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행운을 빈다"고 말을 맺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 장관 사의 표명 2시간 만에 사표를 수리했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23-1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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