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공사 지연…올해 상반기까지 본원·본청서 업무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이 2일 현판식과 함께 셋방살이 신세로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두 기관 모두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새 청사를 짓는 공사가 늦어져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본원과 본청에서 업무를 봐야 할 처지다.

서부지원은 새 청사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6∼7월까지는 부산법원종합청사에 따로 업무공간을 만들어 민원인을 맞게 됐다.

부산지법 민원 안내창구에 서부지원 창구를 함께 열어 운영한다.

서부지원의 재판관할구역은 부산시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등 5곳이다.

즉결심판관할구역도 부산 강서·북부·사상·사하·서부경찰서 등 5곳이다.

부산지법은 2일 오전 10시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신임 김동윤 서부지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일 공식 출범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지만 새 청사 공사가 끝나는 올해 8월 말까지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검 청사에서 더부살이해야 한다.

부산지검은 기존 종합민원실에 서부지청 창구를 함께 운영한다.

서부지청 관할구역은 부산시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등 5곳이다

부산지검은 2일 오전 부산지검에서 신임 김재구 서부지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법원과 검찰 모두 서부지원과 서부지청이 새 청사로 옮길 때까지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