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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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일 신안경찰서장, 헬기·행정선 타고 섬 구석구석 치안 현장 점검


"이동이 어려울수록 치안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 

15개 관서·2개 치안센터 직접 방문

전남 신안경찰서 노광일 서장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3주에 걸쳐 관내 지역경찰관서 15개소와 치안센터 2개소를 직접 순방하며 현장 중심의 치안 점검에 나섰다. 수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리적 특성상 육로만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 대부분인 만큼, 노 서장은 헬기와 행정선, 차량 등 가용한 모든 이동 수단을 동원해 도서·벽지 지역까지 빠짐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인사이동 후 첫 현장 행보… 직원 고충 청취에 방점

이번 순방은 정기 인사이동으로 근무 환경에 변화가 생긴 직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서장이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딴 섬에 홀로 배치돼 열악한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상급자가 직접 찾아온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이자 동기부여가 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노 서장은 각 관서를 방문할 때마다 근무 환경과 생활 여건, 장비 현황 등 애로사항을 꼼꼼히 청취하고,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 운용 방향에 대해서도 현장 경찰관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시찰에 그치지 않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석에서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 체감 안전도 높이기 위한 치안 인프라 점검도

현장 방문에서는 직원 격려와 함께 주민 치안 확보를 위한 인프라 점검도 병행됐다. 노 서장은 관서별 치안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육지와 멀리 떨어진 도서 지역일수록 범죄 발생 시 초동 대응이 지연될 수 있는 구조적 한계를 감안해, 예방 치안 활동의 내실화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신안군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인도만 수십 개에 달한다. 이 같은 지리적 환경은 경찰력 배치와 긴급 출동 체계 구축에 있어 다른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을 안겨준다. 서장이 직접 헬기까지 탑승해 현장을 찾은 것은 그 어려움을 관리자 스스로 몸소 체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치안의 손길이 더 필요한 곳에 더 가겠다"

노광일 신안경찰서장은 이번 순방을 마치며 "지역 여건상 이동이 쉽지 않은 곳일수록 치안의 손길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 유지혜    작성일 : 26-03-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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