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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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법과 원칙에 따른 검찰 업무 수행하겠다"


전국 최대 검찰청 수장 자리에 오른 정진우 지검장, 검찰개혁 논란 속 신중한 행보


정진우(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취임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청사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과 합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의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또 바르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은 '지난 정권과 가까운 인사'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한 질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제가 중심을 지키고 바르게 일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껏 검사 생활을 해왔다"며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고, 그런 비판이 있다는 부분은 겸허하게 귀 기울여 듣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으로, 인적 구성뿐만 아니라 가장 난도 높고 사회적 주목을 끄는 주요 대형 사건이 집중되는 검찰 내 대표 검찰청이자 '사건 1번지'로 꼽힌다. 기획·정책 분야에서 이력을 쌓아온 정 지검장은 검찰 내 '비특수통'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7월 형사부 사건을 관장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춘천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을 역임했다.


평검사 시절에는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대검 기획조정부 기획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기조부 검찰연구관으로 일했다. 부장검사 때는 법무부 검찰국에서 국제형사과장, 공안기획과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정 지검장은 지난해 12월 국회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김건희 여사 사건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탄핵소추하려 하자 재고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바 있어 주목받기도 했다.


새로운 지검장의 취임으로 검찰 개혁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자 : 유지혜    작성일 : 25-07-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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