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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 국회견학, 학교폭력예방 글짓기, 토론회·법특강'행사가 지난 16일(금)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재섭 국회의원 주최, 학생법률신문·법률선진신문과 (사)세계청소년문화육성협회주관으로 전국 초·중·고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23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도봉경찰서장 정한규 서장은 글짓기 대회 우수 참가자(동북초 4 김현서)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향상과 노력을 격려했다.
25년간의 경찰 생활 중 9년을 재정 업무에 몸담아온 정한규 서장은 올해 2월 도봉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범죄 피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치안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도봉서에 와서도 치안 정책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구청, 구의회, 시민단체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교폭력 또한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서장은 경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라고 강조한다.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은 가슴에서 무언가 미어터져야 한다"며 "내 가족의 일처럼 느끼고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보이는 도봉경찰'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직접 도보로 관내 순찰에 나서며, 각 지구대장·파출소장은 수요일, 과장급 간부들은 목요일에 도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이 시민을 직접 눈을 보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공감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 이러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 글짓기 대회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봉경찰서는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정한규 서장이 직접 시상에 나서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학교폭력 예방 의식 고취에 대한 경찰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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