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다 ~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설 명절을 맞아 가족사랑이 훈훈하게 넘치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품어주고 자식은 부모에게 감사해하면서 우리 고유의 설을 맞이한다.

하지만 영어의 몸으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수용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다.

여기 조성부(고담스님,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은 그 마음을 헤아려 훈훈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펼쳐 한 겨울 추위를 녹여주었다.

고담스님은 지난 1월23일, 쓸쓸하게 설을 보내는 수용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수용자들에게 떡 520인분(1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고담스님은 지금은 비록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지만 앞으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중장기 수용자들이 지내는 곳으로 나눔, 사랑이 더욱 필요한 곳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교정행정 발전과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깊은 관심으로 기여하고 노력할 것”을 밝혔다.

고담스님은 부산 천불정사 주지스님으로 수용자뿐 아니라, 지역의 불우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밝히고 꿈과 희망심기에 앞장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