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수형자 자녀 장학금, 수용자 체조 개발비 지원 의결

해외교정시설 일본오사카 형무소 참관 결정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박흥섭 회장은 지난 9월13일, 토다이 반포점 연회장에서 제3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박흥섭 중앙회장을 비롯 진외택 명예회장, 성광문 고문, 허부경 수석부회장(광주청), 박배영(대구청), 황법명(대전청)연합회장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동인 사무총장의 사회와 박흥섭 회장의 주재로 치러진 임원회의는 안건으로 제22차 정기총회 결산보고의건, 윤리심의위원회 보고의 건, 수형자 자녀 미래행복 만들기 지원의 건, 해외교정시설 참관의 건을 상정하고 대다수의 의결에 의해 통과시켰다.

수형자 자녀 미래행복 만들기 지원은 총 800만원의 예산으로 각 청 한명씩 4명의 불우수형자 자녀에게 상반기(2018년 10월). 하반기(2019년 2월)로 나뉘어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교정시설의 참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형무소를 견학하며 참가명단은 청 연합회장이 신청 받아 중앙회 사무총장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이미 발족된 윤리심의위원회보고를 통해 위원 구성과 운영방안 등의 구체적인 세칙은 차기 총회에서 다루자는 의견을 수렴했다.

기타 안건으로 수용자를 위한 체조 개발 및 효과 검증 용역의 건을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수용자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내체조의 개발 및 효과검증으로 향후 전국교정기관에서의 활용가능성을 탐색한다.

중앙협의회는 과밀수용으로 인한 신체적 스트레스 발생 개선과 수용자의 효율적 건강관리 필요성이 요구된바 이에 체조개발용역비 1,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체조는 동국대학교 스포츠문화학과에서 연구개발하며 심신안정 도모로 건강한 수용생활 유도와 심성순화를 통한 폭력 및 재범방지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흥섭 회장은 임원회의에 앞서 새로 임명된 자문위원 김명조외 4명, 부회장 송종현외 4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흥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원회의를 위해 원근각지에서 참석해준 임원들과 새로 임명된 임원들의 수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여러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중앙회의 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사말을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