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17일 저녁 6시 실크로드 2층에서 '2024년 교정위원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정위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서울남부교도소 장원재 소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교정협의회 유동승 회장, 송희순⋅황규태⋅이춘화 고문, 김용근 명예회장, 송기섭⋅곽윤희⋅박영규 부회장, 박경숙 감사, 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에 공헌한 교정위원들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서울남부교도소장 표창, 구로구청장 표창, 최우수 공무원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동승 교정협의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 한 해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교정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교정위원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수용자들이 희망을 품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우리 교정위원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재 소장은 축사에서 "교정위원 여러분은 수용자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자 희망의 등대이다. 순수한 열정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정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송희순⋅황규태⋅이춘화 고문과 김용근 명예회장은 교정협의회의 발전과 새해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며 뜻을 모아 유동승 회장에게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교정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교정협의회의 노력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어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2024년 교정위원 활동 영상 시청과 메조소프라노 안주란과 뮤지컬 배우 이준희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곡인 ‘투우사의 노래’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어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케이크 커팅식에선 황규태 고문의 건배제의에 참석자 모두가 화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각 분과 위원들 간의 진솔한 대화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유동승 회장이 정성껏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수상자 명단]

▲ 서울남부교도소장 표창

이동희, 마원석, 주정욱(보안), 이중실, 김인경

▲ 구로구청장 표창 (곽윤희 부회장(시의회 의원) 수여)

정광재, 손윤홍

▲ 최우수 공무원 감사패(유동승 회장 수여)

이상민(만델라소년학교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