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효율적 국감의 선도적 추진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이진복)는 오는 10월 7일(금) 실시될 국무총리실 소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산하 국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화상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제20대 국회가 개원되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에서 국회와 세종정부청사를 연결하는 첫 번째 “영상 국정감사”에 해당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속 23개 연구기관들은 대부분 세종시에 위치해 있으며, 박사급 연구원들이 밤낮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구상과 정책개발에 매진하는 대표적인 싱크탱크 조직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들 연구원들이 국정감사 준비로 인하여 연구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이번 영상 국정감사가 기획되었다.

이진복 위원장은 "국책연구기관들은 국가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대한민국의 두뇌들이 근무하는 곳인 만큼 이들의 사기진작과 편의제공이라는 취지에서 영상회의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영상회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세종시에서 영상으로 국정감사를 받게 될 국책연구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최근 지방으로 이전한 17개 기관이고, 서울에 위치한 통일연구원 등 7개 기관은 국회(본관 220호 영상회의실)에 출석하도록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영상회의 본연의 취지를 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