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그는 조직의 적임자
소통으로 화합하고 협의회 발전위해 노력할 터~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4월, 2019년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김광길 회장을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회장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김광길 회장은 “먼저 오랜 전통을 자랑해온 교정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하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김창준, 정재조 고문님, 임영춘 전임회장을 비롯 위원님들이 계시기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김 회장은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찾던 중 우연히 수용자 교정교화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가장 어둡고 고통 속에 있는 수용자들을 보듬기로 했다.
처음은 사회 환원차원으로 교도소를 드나들었지만 이제는 이일은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굳히게 됐다. 본 기자는 김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편집자 주)
-소감한 말씀 해주세요.
=“취임사를 통해 말씀 드렸지만, 두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여러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든든한 마음입니다.”
김 회장은 모든 일들은 집행부의 노력만으로 안 되고 여러 위원들의 참여와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수용자 교화사업에 대한 결의를 더욱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기회로 알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협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
현재 목포교도소 교정협의회는 70여명의 교정위원들이 교정행정 발전과 재범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먼저 수용자 인권신장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활동과정에서 깊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위원 간 친목과 교류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런 친목이 이뤄져야 참여도가 높아지고 봉사의 보람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정협의회 사업계획에 대해...
=교정위원과 수형자 1;1 멘토링 데이, 수형자 자녀 행복미래 만들기 사업과 신규 사업으로 「수형자 미성년 자녀 멘토 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정위원과 직원 간 관계형성 및 이해의 장으로 족구, 등산 등 직원체육 행사에 공동 참여하며 교정교화 프로그램별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김광길 회장은 2013년 신규위원으로 위촉장을 받고 수용자와의 인연을 갖게 됐으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김 회장은 자유로부터 구속되어 생활하고 있는 수형자를 보면서 한때 본인의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깨우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그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교정교화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람이 있다면...
= 김 회장은 수용자와의 멘토링 데이를 통해 건강을 챙기며 고충을 들어주며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준다.
수용자들은 자신들의 아픔과 불만에 대한 경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결과는 수용자들의 표정의 변화를 보고 만족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길 회장은 봉사자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봉사는 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활동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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