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04
HOME > 기업 > 인터뷰
 

전 제 원 회장 (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

자랑스런 봉사인

 

       전제원 회장 (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

                                    (아라온 건설 대표이사)  

 

그의 삶의 스토리는 봉사가 전부다

부드러운 눈빛은 희망의 에너지로~

 

나눔이라는 것은 단어자체만으로도 온기와 감동이 있다.

내 것을 나누는 것은 거룩하기까지 하다.

따뜻한 마음이 새삼 그리운 세상에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는 사람

이렇게 신나는 나눔으로 조용한 봉사를 하고 있는 전제원 회장을 만나기 위해 본 기자는 그의 사무실을 노크했다.

조용한 성격이면서 부드러운 그는 겸손함이 몸에 배어있었다.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낯설어 했고 자랑할 만한 일도 없다며 걱정부터 했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보면 걱정은 괜한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강릉교도소 교정협의회장으로 수형자들의 꿈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바쁜 일정 중에서도 수형자를 찾는 그의 발걸음은 언제나 상쾌하다.

이렇듯 그들의 미래와 새 삶을 위한 전 회장의 열정이 몇 도일까 궁금하다.(편집자주)

 

 

-교정위원으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전 회장은 2001년 교정참여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아 현재까지 14여년을 활동 해오고 있다.

마침 가족인 형님이 교도관이어 더 친근했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전 회장은 2016년 협의회장으로 선출되면서 108여명 교정위원의 총 수장자로 리드해나가고 있다.

 

-교정교화 사업에 대해 궁금합니다.

그 어느 곳 보다 교정에 관심이 많다. 특히 수형자에 대한 애정은 남달라 지금까지 개인적인 지원은 엄청나다.

강릉지역의 폭설로 제설장비 구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포크레인 등 제설장비를 지원해 교도소 진입로와 주차장 제설작업 지원, 직원과 민원인의 휴식 공간인 세심공원(, 다락습지학습원) 조성공사 시 교도소 진입로와 주차장 환경 정비로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었다.

노후 된 전 수용거실의 바닥 장판 교체 등 더울 때나 추울 때도 항상 수형자를 먼저 생각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는 대구교도소 교정위원들을 강릉으로 초청해 교류를 주선해 교정기관간 교화활동의 소통과 연대감 형성에도 앞장섰다.

 

- 교정교화활동에 보람을 느낀 점은?

멘토링데이를 통해 결연을 맺은 징역 18년의 장기수용자를 지금까지 케어하고 있는 것이 보람이라고 설명했다. 그 수용자는 말썽이 잦아 직원들도 힘들게 하는 문제 수용자로 누구도 그를 맡으려하지 않아 골치였는데 전 회장이 관리하면서 현재 솔선수범하는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 전 회장은 다른 곳으로 이송이 갔는데도 인연을 끊지 않고 지속적인 영치금을 지원하고 그의 고충을 해소하고 있다.

지금도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통화하고 때로는 면회도 가고 있어요.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 8년후 출소하면 작은 가게하나 만들어 주는 것이 소원입니다.”

전 회장은 그들이 출소하면 사회의 선입견 때문에 사회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을 고민했다.

큰 틀에서 이루어 졌으면 좋겠어요.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수형자도 자격증 위주가 아니라 현실적인 우수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교정교화의 성공적인 방법이 있다면...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고 귀합니다. 가정환경 때문에 또는 순간 실수로 비록 영어의 몸이 됐지만 그들도 우리가 껴안아야 할 이웃이지요.”

전 회장은 모두를 귀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 가고 있다. 때로는 형으로 삼촌으로 이렇게 가족이 되어 그들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 있는 것이다.

상담에는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인내해야 하는 거죠.”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교정협의회장 소임에 충실하며 위원간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게 전 회장은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사람이면서 꼭 필요한 사람인 것이다.

 

식을 줄 모르는 그의 열정 세상온도 높여

약한 자, 낮은 자 위해 함께 걷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에도 관심이...

전 회장은 교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법사랑 위원으로 비행청소년을 계도하고, 한국청소년육성회 강릉지구회장을 역임하면서 학교폭력 근절에도 앞장서며 청소년의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매년 개최해주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운동, 탈북청소년이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자율방범대, 소외계층 무료시공 및 재정적인 지원 등등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육상 꿈나무 선수지원, 한국뇌성마비협회, 들꽃 사랑회 등 또한 초록어린이재단 강원지부와 빈곤대상 아동에 주거신축 지원 사업 등 굵직굵직한 그의 나눔 실천은 지역을 밝히는데 충분했다.

애덕의 집대표인 전 회장은 무허가로 지은 장애인 시설이 철거하게 된다는 언론 기사를 보고 안타까워 집을 지어 기부하는 일은 아름다운 그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라온 장학회를 5년 동안 운영하면서 매년 천만원씩 지원해 그 수혜자는 셀 수 없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13년 동안 매월 장학금을 지원해 온 학생은 올해 대학에 진학한 쾌거를 낳기도 했다.

그는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자기 것을 나눴고 손해 보며 사는 것이 오히려 편한 삶이었다.

그의 삶의 철학은 베푸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취미는 봉사라고 써본다.

여러 곳을 두루두루 다니면서 봉사하느라 개인적인 여유를 가질 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있지만 약하고 낮은 자에게 가장 따뜻한 사람, 그리고 자기를 헌신하는 삶을 살아 가는 것이 유일한 그의 낙이다. 앞으로도 긴 봉사의 여정으로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갈 전 회장이 펼칠 나누는 삶에 건승을 기원해본다.

 

전제원 회장은 환경부 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법무부장관 표창장을 비롯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2015년 국민훈장 목련장에 빛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17-04-03 14:28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