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2일(금) 삼성물산 임직원 25명과 함께 양재2동에 위치한 동산어린이공원에서 범죄예방디자인 셉티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에 기반한 테마공원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날 동산어린이공원에서는 공원시설물과 운동기구 등에 페인트로 색을 입혀 화사하게 빛내고 공원 외벽을 밝게 도색하는 작업이 이뤄져 범죄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구는 ‘14년부터 지역 내 기업과 함께 안전과 놀이, 건강을 테마로 한 ‘테마공원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언구비공원과 고인돌 근린공원 등 총 6개의 공원이 ‘테마공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선정한 ‘16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는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129개의 공원을 대상으로 시설 노후도 등을 감안하여 안전과 범죄에 취약한 공원을 우선적으로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