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솔로몬로파크 8일 개청
영남권 첫 법교육 테마공원인 ‘부산 솔로몬로파크’가 8일 문을 열었다. 법무부와 부산시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구포문화공원에 자리잡은 '부산 솔로몬로파크'의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이어 ‘정의의 여신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부산 솔로몬로파크는 법무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2014년 11월 착공해 1년 7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1만4925㎡ 부지에 지상 3층(연면적 4642㎡) 규모로 지어졌다.
대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부산솔로몬로파크는 평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법을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익히고 배우는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법 체험 공간인 ‘법 놀이터’를 비롯해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다양한 법 관련 직업 체험, 민·형사 절차, 법 도서관 등 20여 개의 법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법 질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함과 동시에 장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부산 솔로몬로파크 개청식에 참석한 후, ‘2013년 부산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이하, 셉테드) 현장인 사상구 덕포동(‘김길태 사건‘ 발생지)을 점검했다.
김현웅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산 셉테드 관계자들에게 ‘정책은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효과가 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점검하여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2013~2015년 셉테드 사업’지역(사상구 덕포동, 영도구 청학동, 동구 수정동) 주민을 직접 만나 셉테드의 효과 및 보완점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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