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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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춘기 석전대제 봉행


공자탄신 2568년인 2017년 춘기 석전대제가 1일 성균관 주최로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성전에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림과 종친회 및 유도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석전대제는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제 선현을 숭모하고 그 덕을 기리는 행사로 봄, 가을로 두차례 치러진다. 이날 제사를 지내는 선현은 공부자(孔夫子)와 4성(증자, 안자, 자사, 맹자) 등 5성인과 한국의 현인 18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조광조, 이퇴계, 이율곡 등), 중국 현인 공문십철(孔門十哲), 송조 6현(宋朝六賢) 등 16위 등 모두 39위의 위패가 모셔진다.

이날 대제에서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관에는 최근 한국 발령이 난 주한 미국대사관 마크 내퍼 대사 대리가 맡아서 눈길을 끌었다. 아헌관에는 하연순 금곡문화재단이사장이, 종헌관은 방한수 원임 성균관 부관장이 맡았으며 문묘제례악은 국립국악원, 일무는 아악일무보존회가 담당했다.

우리나라 석전의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고구려 때 최초의 국립대학인 태학이 설립될 때 석전도 함께 봉행되어졌을 것으로 여겨지며, 고려시대에는 국학에 문묘를 설치하고 석전을 봉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역시 국립대학인 성균관에 문묘를 모시고 더욱 큰 규모로 확대하여 국가적인 행사로 봉행,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석전은 본고장 중국에서도 원형을 상실하여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원형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기자 : 공상진    작성일 : 17-03-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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