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맹기 천안지청장, ‘법사랑’ 주제로 1시간 특강

김춘식 연합회장 “법보다 사랑으로 부모대신 돌봐”

대전지검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법사랑 천안아산지역연합회(회장 김춘식)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주관으로 ‘2017년도 제11기 법사랑위원 전문화교육’이 지난 3월 30일∼31일 이틀에 걸쳐 백석대학교 창조관 세미나 2실에서 진행됐다. 재위촉 및 신규위원 70여명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타이트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입소식에서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법을 어긴 사람을 회복시키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는데 법을 사랑하는 위원들이 있어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져 간다”며 “위원들의 활동으로 다시금 가정과 세상을 일깨워주고 회복하는데 일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맹기 지청장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주신 총장님과 교직원에 감사하고,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쁨에도 열정으로 교육에 참여해주 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법사랑위원으로서 알아야할 업무, 더 나아가 살아가는데 유용한 정보와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식 연합회장은 “‘생각을 펴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는데 주위에서 비행청소년 멘토링과 그룹홈을 경험하면서 방황하고 좌절하는 학생을 부모대신 사랑으로 돌봄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때 감격과 일생에 큰 감동으로 남아있다”며 “법보다는 사랑으로 목적 있는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전문화교육에는 차맹기 지청장의 ‘법사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시작으로 김지만 운영실장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나달숙 백석대 교수가 ‘다문화가정 및 여성범죄 실태와 대책’, 노일석 대전관찰소 천안지소장이 ‘보호관찰제도와 자원봉사 사례’, 박영의 (재)충남청소년원진흥원 활동진흥센터장이 ‘비행청소년 상담 및 지도기법Ⅰ,Ⅱ’, 이인영 백석대 교수(전 기획조정부총장)가 ‘소년법특강’, 박상진 세한대 교수가 ‘보호관찰과 법사랑위원의 역할Ⅰ,Ⅱ’, 김상균 백석대 교수(한국범죄심리학회장)가 ‘학교폭력 및 청소년비행예방Ⅰ,Ⅱ’, 김안식 백석대 교수(전 안양교도소장)가 ‘형사정책과 민간자원의 범죄예방활동’, 서정훈 변호사(법무법인 선유)가 ‘형사소송 및 소년사건처리 실무와 시사점’, 송병호 백석대 교수가 ‘범죄원인 및 피해와 실무적 대책’ 주제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