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센터, 범죄피해자 돕기 10년…새로운 10년 출발
오원석 이사장 “한층 성숙해진 단계에 이르러”
박윤해 지청장 “피해자 눈물 닦아주는 따뜻한 검찰”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오원석)는 지난달 14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200여명의 회원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지난 10년간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온 평안센터는 이날 기념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보람 있었던 일들을 회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출발을 함께 기뻐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용서 서부무지개서포터 회장이 수원지검 검사장 표창을, 김명자씨 외 8명의 봉사자들이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한 공로를 인정받아 업무유공 표창을, 북부무지개서포터에서 활동하는 문현길 강사가 전문봉사자 표창을 받았다.
오원석 이사장은 “센터도 이젠 전국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단계에 이르렀다. 많은 면에서 아직 선진국보다는 부족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헌신이 지속된다면 어려움도 능히 이겨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해 평택지청장은 “센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센터의 활약상이 더 넓어져서 소외받는 피해자들이 없길 바란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검찰도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검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사상귀 안성경찰서장, 김학중 평택경찰서장, 조기흥 평택대 총장을 비롯해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