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교정청교정연합회(회장 이윤희)는 지난 12월 7일, 대구인터불고 호텔에서 2016년 ‘화합하는 대구청연합회’를 위해 산하기관 18개소협의회장들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는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담아 임시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평가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하는등 연합회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만든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유승만 대구청장과 이윤희 연합회장, 진외택 명예회장, 이재윤 고문등과 대구청 간부직원, 임원 그리고 운영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달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송년회에 앞서 임시총회를 가지고 회칙개정에 있어 회장단을 임원으로 수정, 상벌위원회 개설등의 의안을 상정하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아울러 유승만 청장과 이윤희 회장은 유공위원에 대한 표창장을 각각 수여하고 격려함으로 훈훈한 송년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대구청연합회는 지난 6월3일 이윤희 연합회장을 추대하고 취임식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려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 회장의 6개월동안 두드러진 활동에 힘입어 대구청연합회가 4개청중 제일 활발한 활동해 왔음을 자부했다.

특히 이윤희 회장은 18개 기관을 격려방문하고 소통하며 어려운 점을 파악해 이해하고 지원하는데 아끼지 않았다. 18개 기관 전 수용자에 대한 생수기증과 불우수용자의 가족을 도와왔고 지난 9월에는 무의탁 형집행정지자 보호시설인 ‘창원 소망의 집’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로 희망을 보탰다. 또한 8월에는 70여명의 교정위원들과 함께 독도사랑 캠페인을 위해 독도를 방문하고 독도경비대에 격려금과 울릉군에 장학기금(3백만원)을 전달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하고 스케일 큰 활동으로 대구청연합회의 위상을 크게 높여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윤희 회장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지나고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 을 다짐했다. 또한 “봉사는 아름다운 행위이며 욕심을 버리고 주는 것이 전부” 라고 강조하고 “칭찬보다도 조언과 채찍질을 더 달게 받을 것” 이라고 주문했다. “봉사의 목적이 같은 우리는 부족하면 채워주고, 서로 아끼고, 보듬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2016년은 무조건 화합이라는 명제아래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유승만 청장은 축사에서 “낮은 자를 보듬고 안으며 인생을 바쳐온 위원들의 봉사정신에 사랑이 미치지 못하면 안타까웠고 송구스러웠다. 그동안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벅찼다고 고백하고 이런 마음이 제대로 위원들에게 전달되고 성숙한 행동을 했는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날 행운권 추첨으로 위원들에게 작은 기쁨과 행복을 전해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