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오후 1시30분 범죄피해자지원 확대개선을 위해 남산백범광장과 둘레길에서 제3회 ‘다링’안심캠페인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에스원 육현표 사장, 김현웅 법무부장관 등 내빈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 및 범죄피해자와 가족, 에스원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가수 양파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됐으며 공동 주최한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김갑식 회장과 에스원 육현표 사장의 인사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격려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3회째를 맞아 서울동부센터 스마일화원, 평택안성센터의 칠보공예 제작 무지개공방, 스마일센터, 심리지원 관련 부스 외에 피해발생-피해자지원-치유와 회복을 담은 Story telling 부스를 설치하여 눈길을 끌었다.
Story telling 부스는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방송에 보도되었던 충격전인 내용을 화면으로 구현하고 피해자 상담, 인내 과정과 각종 지원 활동을 자료로 전시됐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피해자가 직접 만든 그림, 공예품등이 다양하게 구성 되어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또 에스원의 안전체험부스도 새로운 장비 등을 소개해 관심을 이끌었다.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한 OX 퀴즈, 포토존 이벤트 등이 설치되어 범죄피해자지원에 뜻을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총 8.5km의 둘레길에서 어우러져 화목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참가자와 작년에 비해 일반 참가자가 대폭 늘어 범죄피해와 지원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대되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범죄피해자지원에 대해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링”행사의 캠페인 Song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시연과 안무배우기를 통해 밝고 건강한 새로운 홍보 컨셉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그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가족과 같은 도움 속에 이제는 본인이 희망하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게 된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되었다.
기금마련 걷기대회는 8㎞의 남산둘레길 구간을 완주하면 한 명당 5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적립된 1,506만원의 기금이 에스원 참여 가족으로부터 김갑식 연합회장에게 전달되었으며 이 기금은 피해자의 자활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에 진행된 안심 공연에서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래퍼 베이식, 브로맨스 등 유명 가수들이 재능나눔으로 함께해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