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 범죄피해자의 훈훈한 사랑전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송민수 처장- 관심의 끈으로 맞춤형 지원

구랍 12월, 남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종문)는 경제적 지원으로 피해자 가정에 세탁기와 생필품(라면)을 전달했다.

이는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각장애 2급 피해자에 대한 지원으로 담당검사의 피해자지원 요청으로 송민수 사무처장의 각별한 관심 가운데 담당 보호관(경찰)과 가정방문을 몇 차례 한 후 진행됐다.

사건 내막은 이렇다. 지난 2016년 9월 피해자는 남편으로부터 오함마로 정수리를 얻어맞고 감금을 당하는 사건이다.

남편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시비를 거는 등의 공무집행방해가 있어 즉각 구속됐고 현재 구치소에 수용되어 재판 중이다.

송 처장은 당시 상황 설명을 이렇게 말했다. “첫 방문할 때는 사망한줄 알아 몹시 놀랍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났지만 소통으로 피해자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송 처장은 피해자가 청각장애자로 소통이 힘들어 노트에 글을 적어가며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작은 지하방에서 생활하는데 세탁기가 없어 차가운 물에 손빨래하는 어려움이 있고 그로인한 악취가 심해 견딜 수 없다는 고통을 얘기하며 세탁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처장은 피해자의 간절한 요청에 세탁기를 구입해 피해자의 집에 설치해주고 또한 생필품인 라면도 함께 놓아두고 왔다.

그리고 피해자가 입원해 있는 알콜전문병원을 찾아가 세탁기 설치 설명과 함께 위로하면서 자주 들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형사절차상 피해자보호제도로 당 사건에 대한 형집행 및 재판진행사항 등을 알려준다고 전해 피해자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열심히 치료해서 잘 살겠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송민수 처장은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방법을 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특히, 몸이 불편해 혼자서 외롭게 모든 고통을 감내 해야 했던 피해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피해자가 스스로 다시 웃을 수 있는 희망심기에 최선을 다해왔다.

송 처장은 관내 금천구를 중심으로 영등포, 구로, 양천, 강서지역의 강력범죄 피해자들이 제대로 지원받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통해  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다.

사진1; 송민수 사무처장과 사회복지사등이 세탁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2; 송민수 사무처장이 최 씨와 노트로 통해 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