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자 협력병원 치료 후

 ‘ 강력범죄 피해자 집단 심리치유 프로그램’

5월부터 서울S병원 연구원(임상심리 전문가)과 함께 자체 진행할 방침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종문)에서는 5월부터 ‘ 집단상담 초기대응 심리치유 프로그램’ 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자각, 정서처리를 통한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자각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S대 병원 연구원과 함께 진행된다.

송민수 사무처장은 “집단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이 초기에 자신의 신체를 자각하여 정서처리와 자기 돌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후 2차로 발생하는 간접외상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센터 상담실에서 총5회에 걸쳐 범죄피해자 대상으로 치러질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신체에 대한 자각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는 신체자각의 시간, 두려움 및 불안의 정서처리 수준을 인지하는 정서처리 그리고 신체자각 및 정서자각을 통해서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지해 정서 및 신체 치유에 효과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범죄피해자 치료 협력병원 시스템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 참여로 사회복귀 성공'

이 심리치유 프로그램에는 지난4월 6일, 성애병원에서 진료 받은 피해자 강 씨도 포함된다.

강 씨는 송민수 사무처장이 동행한 가운데 병원네트워크 구축  후 첫 시스템으로 이용된 사례자로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과 꾸준한 상담 및 치료로 안정된 사회복귀에 성공했다.

송민수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심의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 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강 씨는 처음엔 불안한 모습으로 협력병원을 방문했지만 체계적인 진료와 친절함에 마음이 열려 차분하게 진료를 받았다. 안정되고 밝은 모습으로 도움을 받게 되어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며 빠른 회복으로 취직도 하고 어린 아들과 열심히 살겠다며 미래의 희망을 품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