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저소득층 성인 8000명에게 평생교육 강좌 수강권을 지급한다. 작년보다 3000명이 더 혜택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저소득층 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바우처(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비용 문제로 평생교육 강의를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용권을 소지한 사람은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총 1098개 기관에서 평생교육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선정된 자에게는 농협중앙회 평생교육 희망카드(체크카드)가 발급돼 수강료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재료비 등으로 연간 35만원까지 쓸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사람이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 가구 소득 약 300만원 미만이면 해당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4000명을 우선 선정한다.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지난해 바우처를 많이 사용한 사람, 성실하게 교육을 수강한 사람이라면 선정 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중복 수혜 제한이 있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올해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에는 예산 3444백만원이 배정됐다. 8000명 선정이 원칙이나, 최대 4000명(1.5배) 내외로 이용권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선정 결과를 오는 2월 말에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와 신청자 휴대전화, 이메일 등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사람은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카드를 받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