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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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꿩 먹고 알 먹는 폐기물 처리 산업 육성하자”


 

/이상희 녹색삶지식원 이사장

 

최근 필리핀에 수출했던 폐기물이 반송되어 인천항에 돌아왔다. 매립 자체가 불가능한 비닐 등 폐기물은 전량 소각처리 돼야 하기에 앞으로 반송될 필리핀 폐기물의 처리 비용만 해도 엄청난 환경예산이 소요될 것이다. 또한 봄이 오면 악취, 해충 등 위생상 문제로 방역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결국 건강에 직결되는 폐기물 처리 산업은 건강에도 덕이 되고, 돈도 벌게 되니까, 꿩 먹고 알 먹는 미래산업이 될 것이다.

 

 

폐기물 처리산업의 뿌리는 결국 과학기술이다. 현재까지 환경공해 물질 처리 과정에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튼튼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즉 플라즈마와 복합미생물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플라즈마의 폐기물 처리방식은 기존의 소각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일반적으로, 물질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 순으로 전환되고, 초고온상태에서는 고체, 액체, 기체와는 또 다른 상태의 특성을 보이는 형태를 4의 물질이라 명명하고 있다. 일반 기체가 분자 상태라면 제4의 물질은 분자 이온화 상태로서 변화의 반응성이 기체보다 월등히 예민하다. 바로 이 물질을 통칭 플라즈마라고 한다. 플라즈마 특성이 형성된 고온반응로에서는 밀폐돼 있어, 산소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화학적인 연소과정이 아니라, 일순간 분자 이온화 상태가 원소상태로 분해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등 소각부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때문에 무엇보다 친환경적이고, 처리방식 자체가 무독성의 표준기술이 될 수 있다.

 

다른 한 가지 기술은 복합미생물에 의한 폐기물 자연화처리 기술이다. 인류환경에 가장 큰 골칫거리는 핵폐기물 문제이다. 만약 핵폐기물을 복합미생물로 자연화처리가 가능하다면, 첫째는 이 자체가 원자력 발전보다 수익성이 좋은 거대산업이 될 수 있다. 둘째는 지독한 핵폐기물을 무독성으로 자연화 시킬 수 있다면, 생활폐기물 처리는 극히 손쉬운 일이 될 것이다. 작년 5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복합미생물에 의한 핵폐기물 자연화 처리 기술국제학술 회의를 열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 몇 나라에서 미생물이 원소자체를 다른 원소로 변화시키는 실험의 성공 실례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관련된 학자들을 초청해서 우리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일반원소로 변환시킬 수 있는 70% 성공 실험 사례를 발표했다. 학회에 참여했던 학자들이 우리의 도전적 실험에 찬사를 보내면서, 성공률 100%를 입증할 마무리실험에는 국제공동연구 형태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결론적으로 복합미생물에 의한 핵폐기물 자연화처리가 곧 가능하게 된다.

 

이제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먼저 뛰어드는 나라가 첨단 환경산업의 주도국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환경산업은 잊혀진 기피산업이다. 우선 지역주민들의 거부감이 깊게 깔려있다. 에어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감성적인 거부감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되었다. 에어돔은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의 사촌격이지만, 에어돔은 식물의 생육공간을 일반주택에서 아파트로 혁신시킨 셈이다.

 

에어돔은 AI,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도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능형 친환경 공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공해성 폐기물을 에어돔 내에서 4차 산업혁명적으로 처리하면 안전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거부감도 배제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엄청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폐기물 처리 환경산업이 꿩 먹고 알 먹는 새로운 지역경제 회생의 첨단산업이 될 수 있다.

 

 

 

 

 

 

 기자 : 편집국    작성일 : 19-02-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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