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재난취약가구 9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의 전기, 가스 시설 노후화 정도, 정비의 시급성 등을 각 동 주민센터 직원이 조사해 구에 추천하면, 선정심의회에서 대상자를 3월까지 선정한다.
오는 4월부터는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파견된 전문가와 자치구 공무원, 자율방재단, 서초안전모니터 감시단,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재난취약가구에 방문해 전기 점검을 실시한다. 누전차단기, 콘센트 같은 전기시설과 타이머 등 가스시설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설의 안전한 사용 및 점검법, 재난 시 대처요령 등 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긴급 신고 전화번호와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16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이 서초 재난 ZERO 대응 체계를 다지는데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며, “미리 준비하면 재난도 막아낼 수 있다. 안전한 구청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할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