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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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2주년 교정의 날, 국민포장 김정자 위원


김 정 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눈물로 뿌린 씨앗, 사랑의 결실로 돌아오다~

 

72회 교정의 날을 맞이해 국민포장의 영예의 주인공인 김정자 위원은 수용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세월이 22년이 되어간다.

그는 1998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교정위원 위촉장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수용자 사랑에 교도소 문턱이 닿을 정도였다.

그는 처음 수용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에 울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사랑하는 것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큰 상으로 제가 사랑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정자 위원은 그 시간들이 기쁨이었고 또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편집자주)

 

김정자 위원은 불우수용자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어려운 수용자 변호사 선임에 도움을 주고 시력악화로 고생한 수용자 120명에게 안경을 지원했다. 생계곤란한 수용자 가족에겐 생활비와 가정환경개선으로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을 준 것은 허다한 일이다.

또한 치아질환으로 고생한 수용자에 6개월 무료진료를 추진하는 한편 틀니를 지원하는 등 생활 속의 불편함을 눈여겨보며 적재적소의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수용자 체육대회 때는 체육복을 마련해 입혔으며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함으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명절위문은 물론이거니와 모범수형자와 무연고 수형자의 가족이 되어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나누며 위로의 시간을 가지는 등 그의 사랑은 장애우, 고령인, 성년들에게까지 두루두루 전달됐다.

그는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3, 5, 9, 10대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교정위원 간담회 및 정기총회 개최를 주도해 왔으며 중앙협의회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위해 열정을 쏟아왔다. 현재 중앙협의회 부회장으로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발전되고 최고의 단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삼척의 수호천사로 불리기도...

아직도 할 일 많아 건강회복에 노력

 

그는 지역을 향한 도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삼척시의 초등학생에게 15명에게 급식비 지원,

투병 생활하는 할머니와 살고 있는 삼척중학교 신 모양에게 1년간 도시락을 지원해 감동을 줬으며 컴퓨터와 생필품을 전달해 어려운 지역사회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수해지역인 철원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태풍 루사의 피해지역인 주문진의 수재민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수용자와 함께 수해복구에 동참해 주위의 귀감을 사기도 했다.

현재 삼척 반석지역 아동센터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장학금 지원, 해외공연후원, 자전거,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를 전달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희망을 심어줬다.

또한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를 추진하면서 베트남에 2가정을 지원하고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마음을 다했다.

지난 2015년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의 빛나는 수상경력이 있는 그는 큰 상에 감사를 전하며 지금까지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해 왔을 뿐, 포상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니 기분 좋습니다. 역시 상을 좋은 것 같네요 라며 상의 보답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는 걱정부터 하고 있다.

봉사하며 살아온 지 30년을 훨씬 넘긴 그는 정직과 신뢰에 포커스를 맞추며 살아왔다고 한다. 남을 위한 배려의 삶을 늘 강조해 온 김정자 위원은 자신을 챙기는 것에는 게으르면서 남을 위한 배려에는 발 빨랐고 자신에게는 철저히 검소하면서 남 대접에는 아끼지 않는 그는 언제나 마음부자다.

지금까지 아름다운 마음으로 수용자와 사회약자를 위해 마음을 쏟아왔듯이 앞으로도 어둡고 헐벗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천사의 손길을 위해 더욱 강건하기를 빌어본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17-1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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